시사평론가 김용민 트위터 통해 입장 밝혀
정봉주 전 의원 구명을 요구하는 ‘비키니 1인시위 인증샷’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를 진행하는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는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다음 방송을 통해 필요한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3일 입장을 밝혔다.김 총수는 나꼼수를 함께 진행하는 김용민 시사평론가의 트위터를 통해 “현재 팩트와 그 인과관계가 실제와 많이 다르게 다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가 이같이 입장을 밝힌 것은 2일 한 언론사가 김 총수와의 인터뷰라며 비키니 논란과 관련해 ‘필요하면 발언하겠지만 해명이나 사과는 아니다’고 말했다고 보도한데 따른 것이다.
김 총수는 “기사화 않는걸 전제한 사석이었다. 이 사안과 관련해 굳이 다른 매체를 통해 발언할 이유가 전혀 없다. 할 말이 있으면 ‘나는 꼼수다’로 하면 될 일이다”며 자신의 발언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비키니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나꼼수 패널들이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는 것을 두고도 온라인 등에서 공방이 벌어졌다. 지난 1일 나꼼수 ‘봉주 4회’ 방송에서도 나꼼수 패널들은 지난해 10ㆍ26 재보궐선거 당일 디도스 공격 사태와 KTX 민영화 등에 관한 의혹을 제기했으나 성적 발언에 대한 사과나 해명, 반론은 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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