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보고서 작성혐의 김은석 前대사 재소환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업체인 CNK인터내셔널의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윤희식)는 23일 다이아몬드 추정 매장량을 부풀려 탐사보고서를 작성한 혐의(자본시장 및 금융투자업법 위반)로 CNK 기술고문 안모(7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의 수사 착수 이후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처음이다.증권선물위원회와 감사원 조사 결과 CNK 측은 2009년 8월과 12월 두 차례 발파 탐사를 통해 추정 매장량이 최초 예상치의 6%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고도 카메룬 광산에 세계 다이아몬드 연간 생산량의 약 2.5배인 4억 2000만 캐럿의 다이아몬드가 매장돼 있다는 허위 보고서 제출을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검찰은 외교부 보도자료 작성 및 배포 과정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김은석(55) 전 외교부 에너지자원대사를 이날 재소환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2012-02-2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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