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유태명 광주 동구청장 소환 조사

검찰, 유태명 광주 동구청장 소환 조사

입력 2012-03-07 00:00
수정 2012-03-0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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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동장 투신 자살사건을 부른 광주 동구 조직선거와 관련, 검찰이 유태명 광주 동구청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유 구청장은 7일 오후 2시께 광주지검 공안부(송규종 부장검사)에 피내사자 신분으로 출두했다.

검찰은 민주통합당 불법 경선인단 모집을 주도한 계림1동 ‘비상대책 추진위원회’(이하 비대위)의 결성, 활동에 유 구청장이 관여했는지 파악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검찰은 이날 오전 유 구청장의 집무실, 동구의회 남모(구속) 의원, 광주시의회 김모 의원의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이 비대위원들을 상대로 한 조사를 마치고 윗선이 개입했는지 수사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압수한 자료 등을 토대로 구청장과 지방의원들이 사조직 결성ㆍ활동에 개입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특히 검찰은 일부 위원들이 활동비로 받은 자금 출처 등을 조사해 선거운동을 직접 지시한 인물이 누구인지를 가려낼 방침이다.

검찰은 김 의원, 구청 공무원의 이름이 적힌 명절선물 문건을 선관위로부터 넘겨받아 불법행위에 가담한 공무원이 있는지도 폭넓게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비대위가 4ㆍ11 총선 예비후보인 박주선 의원을 도우려고 활동한 것으로 보고 있어 유 구청장에 이어 조만간 박 의원도 소환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검찰은 비대위원 12명(1명 자살) 가운데 4명을 구속하고 위원으로 참여하지 않았지만 비대위 활동에 깊이 관여한 동구의회의 남 의원도 구속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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