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가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시뮬레이션 재검증과 관련, “해군이 공사를 강행한 것은 협의내용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것”이라며 앞으로 시뮬레이션 검증팀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제주도의회는 “지난 23일 국무총리실과 제주도가 15만t급 크루즈선의 입출항 가능성에 대한 2차 시뮬레이션 결과를 검증해나가기로 합의했음에도 해군은 지난 24일부터 바로 공사를 강행했다”며 “이는 제주도민 전체 의견에 대한 무시로 간주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 사태를 촉발시킨 모든 책임은 정부와 해군 측에 있다”며 “제주도 역시 더이상 굴욕적 협상에 임하지 말고 공유수면 매립공사 정지처분 청문의 조속한 마무리 등 적법한 절차에 따라 권한과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제주도의회는 “지난 23일 국무총리실과 제주도가 15만t급 크루즈선의 입출항 가능성에 대한 2차 시뮬레이션 결과를 검증해나가기로 합의했음에도 해군은 지난 24일부터 바로 공사를 강행했다”며 “이는 제주도민 전체 의견에 대한 무시로 간주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 사태를 촉발시킨 모든 책임은 정부와 해군 측에 있다”며 “제주도 역시 더이상 굴욕적 협상에 임하지 말고 공유수면 매립공사 정지처분 청문의 조속한 마무리 등 적법한 절차에 따라 권한과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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