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공안부(부장 임정혁)는 지난해 11월부터 4월까지 6개월간 사이버상의 이적표현물 사범 57명을 적발, 11명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나머지는 입건했다. 종북(從北)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 차단 건수는 2010년 33건에서 지난해 187건으로 늘어났고, 올해 4월 현재까지 56건이 차단됐다. 검찰은 사이버 상의 친북 활동 수단이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에서 전파력이 강하고 신분 노출이 되지 않는 트위터 등 SNS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까지 검찰이 확인, 차단한 해외 친북사이트는 94건으로 운영 서버는 주로 미국(53개), 일본(31개), 중국(19개) 등 3국에 두고 있었다. 입건된 안보 위해사범 중에는 육군 정훈장교 출신 전역장교와 병무청 직원, 기자 등도 포함됐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안석기자 ccto@seoul.co.kr
2012-05-1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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