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현안에 중립 지키되 날카로운 지적을”

“정치현안에 중립 지키되 날카로운 지적을”

입력 2012-06-28 00:00
수정 2012-06-28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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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독자권익위 52차 회의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이문형 산업연구원 국제산업협력센터소장)는 27일 제52차 회의를 열어 19대 국회 및 정치 현안과 관련한 보도 내용을 살펴보고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독자권익위원들은 논란이 되는 정치적 사안에 대해 중립성과 균형성을 강조하면서도 권력에 대한 언론의 감시·감독 역할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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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 위원들이 27일 오전 본사 6층 회의실에서 제52차 회의를 열고 정치 현안과 관련된 보도 내용에 대한 평가와 함께 개선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 위원들이 27일 오전 본사 6층 회의실에서 제52차 회의를 열고 정치 현안과 관련된 보도 내용에 대한 평가와 함께 개선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해외 대선후보 검증 심층적으로 다뤘으면”

김형진(변호사) 위원은 “종북 논란이 불거지면서 일부 신문은 해당 의원들을 사퇴시켜야 한다고 몰아세웠는데 서울신문은 이에 휩쓸리지 않았다.”면서 “중립을 지키되 날카로운 지적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표정의(전 이화여대 학보사 편집장) 위원은 “6월 19일 자 기사 ‘경선룰에 갇힌 여야’의 경우 대선을 앞두고 후보도 핵심 공약도 알지 못하는 답답한 상황을 잘 지적했다. 해외에서는 어떻게 후보 검증이 이뤄지는지 심층적으로 다뤘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쓴소리도 이어졌다. 홍수열(자원순환사회연대 정책팀장) 위원은 “19대 국회 개원 후 국회 개혁 과제와 관련한 기사들이 각 당에서 나온 문제 제기를 그대로 따라간다는 느낌이 들었다.”면서 “19대 국회가 어떻게 달라져야 한다는 청사진 준비가 미흡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행정뉴스를 민생법안에 접목, 기획기사 발굴을”

이청수(연세대 행정대학원 교수) 위원은 “언론사 파업 청문회 개최 문제로 인해 국회 개원이 늦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두 사안이 무슨 관계가 있는지 독자를 위해 좀 더 친절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 선거를 앞둔 만큼 언론이 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조언도 이어졌다. 이문형 위원장은 “민주주의 원칙을 어기는 당과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제시해 평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종섭(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위원은 “서울신문의 강점과 전문성은 행정뉴스다. 이를 민생 법안에 접목해 기획기사를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진광(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대표) 위원은 “당 중심, 인물 중심 기사에서 벗어나야 한다. 정책 공약의 비판적 허구성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송수연기자 songsy@seoul.co.kr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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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8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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