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 간호사가 간병 책임진다

서울의료원, 간호사가 간병 책임진다

입력 2012-10-04 00:00
수정 2012-10-04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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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부터 ‘보호자 없는 병원’ 간호사가 24시간 중점 관리

서울의료원이 병상의 36%를 보호자 없이 간호사가 관리하는 ‘환자안심병원’으로 운영한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의료원은 총 630병상 가운데 격리병상, 중환자실, 경증환자, 가족 간병을 원하는 환자가 쓸 병상을 제외한 230병상을 다음 달부터 보호자 없이 ‘환자안심병원’으로 운영키로 했다. 이는 지난 7월 박원순 시장이 의료예산을 1000억원 늘려 생애주기별 의료정책을 펴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세부사업이다.

환자안심병원은 보호자가 환자 곁에 상시 머무를 필요가 없도록 최고 수준의 간호사들이 24시간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간호사 1명이 관리하는 환자 수를 현행 18명에서 일본과 같은 수준인 7명까지 낮춰 의료서비스의 질도 높인다.

시는 보호자 없는 병상을 늘릴 경우 간호사 146명, 병원보조 66명, 사회복지사 6명, 행정직 4명 등 총 222명의 인력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력충원은 간호사협회의 협조를 받아 공개채용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간호사와 병원보조 인건비 등 매년 71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시는 내년 말까지 서울의료원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저소득층이 주로 이용하는 동부시립병원에도 환자안심병원 운영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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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0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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