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영광주민 원전 진입 시도

뿔난 영광주민 원전 진입 시도

입력 2012-11-21 00:00
수정 2012-11-2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500여명 “안전성 확보하라” 펜스 10m 뜯고 경찰과 충돌

원전 인근 주민들이 짝퉁 부품 사용과 설계수명 연장 추진 등으로 안전성 논란에 휩싸인 원전의 안전대책을 촉구하는 실력행사에 나섰다. 일부 주민들은 원전 진입을 시도하면서 경찰과 충돌하는 사태도 빚었다. 전남 영광군 홍농읍 주민 500여명은 20일 원전 앞에서 ‘영광 원전 안전성 확보 홍농읍 결의대회’를 열고 원전 진입을 시도하며 경찰과 거칠게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은 원전을 상징하는 상여를 메고 정문 앞 철제 펜스 10여m를 무너뜨린 후 원전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 및 원전 청원경찰과 충돌했다. 진입에 실패한 주민들은 원전 안전성 확보를 촉구하며 상여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을 상징하는 허수아비를 불태웠다. 앞서 주민들은 오전 6시부터 트랙터 등 농기계를 앞세우고 원전 인근 3㎞ 앞 도로에서 원전 직원들의 출근을 저지했다.

이미지 확대
20일 전남 영광군 홍능읍 영광원자력발전소 앞에서 열린 ‘영광원전 안전성 확보 홍농읍 결의대회’에 참가한 주민들이 원전을 상징하는 상여를 끌고 발전소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영광 연합뉴스
20일 전남 영광군 홍능읍 영광원자력발전소 앞에서 열린 ‘영광원전 안전성 확보 홍농읍 결의대회’에 참가한 주민들이 원전을 상징하는 상여를 끌고 발전소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영광 연합뉴스
또 이날로 설계수명(30년)이 끝난 경북 경주 월성 원전 1호기의 폐쇄를 요구하는 경주·울산 주민들의 ‘원전 반대’도 거세지고 있다. 월성 원전 1호기(중수로·1977년 5월 착공)는 1982년 11월 21일 가동에 들어가 1983년 4월 22일부터 상업운전을 시작, 설계수명 30년 동안 총 1억 3900만㎿h의 전력을 생산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앞으로 10년간 계속운전 여부에 대한 심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대해 월성 원전 인근 주민과 환경단체, 지방의회, 지자체 등은 노후 원전의 즉각적인 폐쇄를 요구하며 수명 연장을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

환경운동연합 등 18개 단체로 구성된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은 이날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30년 설계수명을 마친 월성 1호기 폐쇄’를 촉구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영광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윤수혁 서울시의원, 신당동 금호중학교 앞 횡단보도 신설…27일 오후 본격 개통

서울특별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중구2)은 중구 신당동 금호중학교 앞 교차로의 횡단보도 신설 공사가 마무리돼, 27일 오후부터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횡단보도 개통으로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지역주민들의 보행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교차로는 금호중학교와 인접해 있어 2025년부터 학생과 주민의 보행 안전을 위한 시설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서울시는 이러한 요구에 대응해 관계 기관과 꾸준히 협의하며 횡단보도 설치를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예산을 투입해 중구 신당동 40-678 일대에 신규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기존 횡단보도는 정비하는 한편, 보행 신호기와 CCTV까지 확충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학생들이 학교 정문 앞에서 안전하게 신호에 맞춰 길을 건널 수 있게 되었으며, 인근 주민들의 전반적인 보행 여건도 한층 개선되었다. 이 과정에서 윤수혁 의원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서울시에 적극 전달하고 관련 부서와 긴밀히 소통하며 힘을 보탰다. 특히 현장을 직접 찾아 대기 중인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할 만한 요소를 꼼꼼히 살피고 관계 기관에 보완 대책을 요구하는 등, 실사용 과정의 잠재적
thumbnail - 윤수혁 서울시의원, 신당동 금호중학교 앞 횡단보도 신설…27일 오후 본격 개통

2012-11-21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