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취약계층 한파 대책 ‘비상’

지자체 취약계층 한파 대책 ‘비상’

입력 2012-12-27 00:00
수정 2012-12-27 00: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영하 20도까지 ‘뚝’… 동장군 맹위

26일 충북 괴산과 영동 등 중부지방은 물론 남부내륙까지 수은주가 영하 20도 아래로 떨어지는 등 한파가 기승을 부리자 전국의 지방자치단체가 취약계층 월동대책 마련에 팔을 걷었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함께 78개반 287명으로 구성된 ‘한파 상황관리 태스크포스(TF)’ 운영에 들어갔다. 재난관리사와 어르신 돌보미, 거리 노숙인 상담원을 지정해 추위에 취약한 노약자·저소득층을 실시간으로 챙기도록 한 한파 도우미 6466명, 특이사항 발생 때 긴급 대피할 수 있는 쉼터 1678개소도 운영한다.

이미지 확대
26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쪽방촌에서 매서운 추위로 더 단단해진 고드름 아래로 한 주민이 지나가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26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쪽방촌에서 매서운 추위로 더 단단해진 고드름 아래로 한 주민이 지나가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전북도는 관내 6848가구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연탄쿠폰을 지급했고 3456가구에는 유류대와 LPG사용료를 지원했다. 제주도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100여 가구에 16만 9000원어치의 연탄쿠폰을 배부했다. 쿠폰은 지원 대상자가 쿠폰 가격만큼 연탄판매업체에 배달을 요청하면 교환이 가능하며 내년 4월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경북 안동시는 지난 24일부터 관내 무의탁 독거노인 8400여명에게 내복을 나눠주고 있다. 지난 주말부터 몰아친 강추위와 폭설 등으로 취약계층인 독거노인에 대한 보호대책이 절실해졌기 때문이다. 내복은 읍·면·동사무소 등이 업무추진비를 절약해 구입했다.

지자체들은 독거노인과 한부모 가정, 각종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들의 특별관리에 나섰다. 경기도는 11만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문자 또는 마을방송을 통해 외부활동을 자제토록 당부하는 등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심혈관계 질환을 가진 독거노인 등은 취약대상자로 특별관리한다. 또 경로당, 양로시설 등 1558곳을 노인 임시대피소로 지정해 폭설 또는 한파시에 임시거처로 활용토록 했다. 이와 함께 중증·만성질환 노숙인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원역과 모란역, 의정부역 등 3개소에 115명을 수용하는 노숙인 일시 보호시설을 운영, 임시거처와 생필품 등을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 홍덕표 재난대책담당관은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대책을 철저하게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도 도우미들이 독거노인들을 수시로 방문해 건강 이상 유무를 살피도록 했다. 충북도는 한파가 기승을 부리자 도내 12개 시·군의 독거노인 돌봄기관에 각각 180만원을 긴급 지원했다. 충주시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이 한파를 피해 2주 정도 생활할 수 있도록 복지지설 한 곳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파 못지않게 폭설도 걱정이다. 상당수의 지자체들은 염화칼슘과 소금이 부족해 제설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북 무주군의 경우 염화칼슘 300t을 준비했으나 이달 초순부터 자주 눈이 내리는 바람에 200t을 추가 구입했지만 재고가 바닥 난 상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서울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 “앞으로 4년간, ‘일하는 의회’의 초석 놓을 것”

서울시의회(의장 임만균)는 25일부터 9월 11일까지 18일간의 일정으로 ‘제339회 임시회’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과 위원장 선거를 진행하고, 서울시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관한 질문을 다루는 한편 접수된 각종 안건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25일 개회식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 및 위원장 선출을 시작으로 8월 27일 서울시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시정질문, 8월 28일부터 9월 7일 상임위원회별 안건 심의, 9월 8일부터 9월 1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9월 11일 본회의를 열어 부의된 각종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제339회 임시회에는 ▲의원 발의 60건 ▲위원회 제안 4건 ▲시장 제출 72건 ▲교육감 제출 4건 등 총 140건의 안건이 접수됐다. 안건 종류별로는 조례안 63건,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5건(기금운용 계획 변경안 3건 포함), 동의안 58건, 건의안 5건, 결의안 6건, 의견청취안 3건이다. 임만균 의장은 이번 임시회가 제12대 서울시의회의 본격적인 항해를 알리는 출발점이라며, 민생과 안전 등 시급한 현안 예산을 면밀히
thumbnail -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 “앞으로 4년간, ‘일하는 의회’의 초석 놓을 것”

2012-12-27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