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조직개편’곽노현 표’ 부서 명칭변경

서울교육청 조직개편’곽노현 표’ 부서 명칭변경

입력 2013-01-29 00:00
수정 2013-01-2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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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혁신과→학교정책과, 책임교육과→학교생활교육과

서울시교육청이 ‘곽노현 표 정책’을 주도하던 부서의 명칭을 바꾸는 등 문용린 교육감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서울교육청은 이 같은 3월 1일 자 조직개편안을 골자로 한 ‘서울시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조직개편안을 보면 혁신학교와 문예체교육 등 곽 전 교육감의 핵심정책을 집행하던 ‘학교혁신과’의 명칭이 ‘학교정책과’로 바뀐다.

학교혁신과는 곽 전 교육감이 재임하던 2011년 단행한 조직개편 당시 유초중고 교육정책을 총괄하던 교육정책국 내 초등·중등정책과가 통합된 조직이다.

학교정책과에서 혁신학교지원팀, 방과후학교팀, 문예체팀, 학교체제개선팀, 사교육대책팀 등 학교혁신과의 5개 팀과 업무는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또 ‘포기 없는 책임교육’이라는 곽 전 교육감의 철학을 반영해 평생진로교육국 내에 생겼던 책임교육과의 명칭이 ‘학교생활교육과’로 바뀐다.

생활지도를 강화하겠다는 문 교육감의 뜻에 따라 학교생활교육과는 책임교육과 시절보다 생활지도 기능에 주력할 예정이다.

다만 기초학력보장, 특수교육, 대안·다문화교육, 학생인권·생활지도, 민주시민 육성, 검정고시·안전관리 등 기존에 책임교육과가 맡던 업무의 틀은 바뀌지 않는다.

체육건강과는 책임교육과가 담당하던 청소년 단체 업무를 새롭게 맡으면서 명칭이 ‘체육건강청소년과’로 변경된다.

아울러 장학금 업무가 교육과정과에서 교육복지담당관으로 옮겨가고, 교육과정과와 학교혁신과에서 맡던 연구ㆍ시범학교 업무가 교육과정과로 일원화되는 등 일부 업무가 조정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자 필요한 부분만 소폭 개편하는 것”이라며 “직제개편은 좀 더 시간을 두고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입법예고에는 3급 일반직 지방공무원이 서울시교육연수원장과 서울시교육정보연구원장을 맡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그동안 두 직책은 장학관, 교육연구관 등 교육전문직 공무원이나 개방형 직위 공모로 임명된 인사가 맡아왔다.

그러나 한국교총은 “두 기관의 책무는 교원 전문성 신장, 수업자료 개발, 교육과정 연구 등 고도의 학교 현장성과 교육 전문성을 요구하므로 원장은 현장 교육경험이 풍부한 ‘전문직’이 맡아야 한다”며 일반직 진출 규정 철회를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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