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총장 ‘선함’ 김정은 ‘사악함’ 뽑혀

반 총장 ‘선함’ 김정은 ‘사악함’ 뽑혀

입력 2013-05-01 00:00
수정 2013-05-01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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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등 남북한 유력 인사 11명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500인’에 선정됐다.

미국 외교 전문지인 포린폴리시(FP)는 29일(현지시간) 세계 정치·경제·군사·언론·종교 등 각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50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선정 기준은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가리지 않고 얼마나 큰 영향력을 발휘하느냐에만 초점을 맞췄다고 FP는 밝혔다.

이들 500인에는 박 대통령과 반 사무총장을 비롯해 현오석 경제 부총리,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김관진 국방장관,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문희상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박원순 서울시장, 윤병세 외교부 장관 등 한국인 10명이 뽑혔다. 박 대통령의 경우 정치력, 반 총장은 선함·공적 권위 분야에서 선정된 반면 북한에서 유일하게 뽑힌 김정은은 군사력·사악함 분야에서 선정됐다.

국가별로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존 케리 국무장관, 척 헤이글 국방장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립자,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등 미국인이 무려 141명에 이르러 세계 최강국의 면모를 보였다. 미국과 함께 ‘주요 2개국´(G2) 반열에 오른 중국에서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리커창(李克强) 총리 등 30명이 선정됐고, 일본에서는 아베 신조 총리와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 등 25명이 포함됐다. FP는 “이들은 인구 1400만명 당 1명에 해당하므로 0.000007%에 속하는 인물들”이라고 설명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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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01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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