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손자 입학 국제중,성적조작 수법보니

이건희 손자 입학 국제중,성적조작 수법보니

입력 2013-05-21 00:00
수정 2013-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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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자 인적사항 보고 채점·자료 폐기…

부유층 및 사회지도층 자녀의 특혜 입학 의혹이 제기됐던 서울 영훈·대원국제중학교가 실제로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성적을 조작하거나 자료를 폐기하는 등 조직적인 입시 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권 부당 행사나 부적절한 학교 회계예산 사용 등 학교 운영 전반에서도 문제점이 대거 드러났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3월 8일부터 4월 12일까지 실시한 영훈·대원국제중학교 및 두 학교 법인에 대한 종합 감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감사는 올 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아들이 영훈국제중에 비경제적 사회적 배려 대상자로 합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유층 자녀에 대한 특혜 입학 의혹이 확산되자 실태 점검 차원에서 진행됐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두 학교는 지원자의 인적사항이나 수험번호를 가리고 채점해야 하는 기본적인 공정성 확보도 하지 않은 채 사실상 학생을 골라 뽑았다. 특히 영훈국제중은 2013학년도 입학전형에서 교감과 입학관리부장, 교무부장 등이 주도해 특정 학생을 합격 또는 불합격시키기 위해 조직적으로 성적을 조작했다. 이들은 일반전형 서류심사를 하면서 ‘객관적 채점 영역’에서 525∼620위에 든 6명에게 ‘주관적 채점 영역’에서 만점을 줘 합격권인 384위 내로 진입시켰다. 이들 중 3명은 추첨으로 최종 합격했다. 반대로 학교가 입학 부적격자로 미리 분류한 학생에게는 일부러 주관적 채점 영역의 점수를 낮게 줘 의도적으로 떨어뜨렸다. 대원국제중 역시 일부 학생들을 특별전형에서 탈락하면 지원할 수 없는 일반전형에 다시 지원하도록 해 최종 합격시켰다.

시교육청은 영훈학원 이사장에 대해 학교회계 부당 관여 등의 책임을 물어 ‘임원취임승인 취소’ 처분을 내리고, 비리 관련자 11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또 두 학교법인이 부당 집행한 24억원가량을 회수 또는 반납하도록 요구했다. 대원국제중에는 입학전형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관련자 3명을 중징계하라고 학교법인에 전달했다. 부정 입학에 연루된 신입생의 입학 취소 여부는 검찰 수사 결과 뒤 결정하기로 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박승진 서울시의원, 2114·2115번 버스 이화교 통과 문제 해결 위해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3)은 14일 중랑구 중화동과 묵동을 경유하는 2114번 및 2115번 버스의 운행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이화교 일대를 직접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관계기관과 함께 개선 대책을 논의했다. 현재 운행 중인 2114번과 2115번 버스는 차량 노후화에 따라 새로운 차량으로 교체될 예정이지만, 교체되는 차량의 차체 높이가 기존 2.5m에서 3m로 높아지면서 이화교 하부 통과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화교 하부의 차량 통과 가능 최고 높이가 2.5m이기 때문에 현재 차량이 새로운 차량으로 교체될 경우 기존 노선의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중화동과 묵동 주민들의 주요 생활 노선인 2114번과 2115번은 노선 변경이나 운행 차질 시 대중교통 이용에 큰 불편이 우려되는 버스 노선이다. 이에 박 의원은 사전에 문제를 방지하고자 서울시 버스정책과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으며, 이날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실현 가능한 대안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박 의원을 비롯해 중랑구청 교통행정과장, 도로과 관계자, 중화2동장 등 소속 공무원들이 참석해 이화교 주변 도로 여건과 차량 동선 등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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