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당시 우씨 문중서 식수 ‘광복송 사사모’ 15일 결성
‘광복소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15일 결성됐다. 대구 동구 도평동장과 대구시 농산유통과장을 지낸 최주원씨, 단양 우씨 첨백당문중 종손인 우효씨가 공동 발기인 대표다. 또 광복소나무가 있는 동구 도동, 평광동 일대 주민 7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했다.
대구 동구 제공

대구 동구 평광동 단양 우씨 문중 재실인 ‘첨백당’ 앞에 있는 광복소나무.
대구 동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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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소나무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광복 당시에 만들어진 기념물로 알려졌다. 최주원 대표는 2004년 도평동장으로 일할 때 이 같은 사실을 발견했다. 최 대표는 “광복 당시 만들어진 기념물로는 광복소나무가 유일하다”고 밝혔다. 이 모임은 광복소나무를 가꾸고 보존하는 일뿐만 아니라 광복소나무를 대구 시민의 애국심을 키우는 관광명소로 만드는 노력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2013-08-1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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