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 숨어있다 덮쳐 성폭행한 30대 검거

화장실에 숨어있다 덮쳐 성폭행한 30대 검거

입력 2013-09-04 00:00
수정 2013-09-0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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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파가 북적이는 도심 속 유흥가 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한 30대가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4일 화장실에 숨어 있다 흉기로 위협해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특수강간)로 김모(3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2시 26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의 모 술집 여자화장실에서 A(21·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흉기를 미리 준비해 남자화장실에 숨어 있다가 여자화장실에서 나오는 A씨를 위협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술집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으나 목격자는 없었고 CCTV에 성폭행 후 검은색 조끼를 입고 유유히 나오는 김씨의 모습이 찍혔다.

강간 등 전과 14범인 김씨는 A씨를 성폭행한 다음 날에도 길거리를 지나는 여성의 신체를 만져 강제추행 혐의로 붙잡혀 교도소에 수감중이었다.

경찰은 CCTV와 DNA 분석 결과를 토대로 추적 끝에 김씨가 교도소에 수감된 사실을 확인, 범행을 확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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