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교 70%, 반경 1㎞ 내에 성범죄자 거주”

“서울 학교 70%, 반경 1㎞ 내에 성범죄자 거주”

입력 2013-09-06 00:00
수정 2013-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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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초·중·고등학교의 70%에 달하는 937개교 주변에 성범죄자가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유기홍 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학교 반경 1㎞ 내 성범죄자 거주 현황’ 분석 결과를 보면 전국 초·중·고등학교 1만1천575개교 중 41%인 4천792개교에서 반경 1㎞ 내에 성범죄자가 1명 이상 살고 있었다.

주변에 성범죄가 6명 이상 사는 학교는 전국에 549개나 됐다.

학교급별로 주변에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비율은 초등학교가 38%, 중학교 45%, 고등학교는 47%였다.

17개 시·도 가운데 인근에 성범죄자가 사는 학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71%)이었다. 부산(66%), 광주(65%), 인천(59%), 대구(54%), 경기(50%)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와 달리 세종(13%)과 대전(18%)은 비율이 20%가 안 됐다.

서울의 자치구별로 보면 동대문구의 학교 47개교 중 46개교, 중랑구의 학교 46개교 중 45개교에서 반경 1㎞ 안에 성범죄자가 살고 있었다.

광진구(82%), 강서구(79%), 중구(78%), 구로구(77%) 등도 인근에 성범죄자가 사는 비율이 높은 편이었다.

유기홍 의원은 “학교 주변에 성범죄자가 사는 고위험군 학교는 학생안전강화학교로 지정해 등하굣길 CCTV를 확충하고 학생, 학교, 경찰서 사이에 핫라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집중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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