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 2명 사망ㆍ6명 부상한 보은엔 소방서가 없다

불로 2명 사망ㆍ6명 부상한 보은엔 소방서가 없다

입력 2013-09-13 00:00
수정 2013-09-13 09: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소방서 없는 곳, 보은·괴산·단양 뿐…단양은 부지 문제로 요원

13일 새벽 충북 보은군의 한 유흥주점에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6명이 화상을 입는 대형 사고가 터졌다.
13일 오전 2시께 충북 보은군 보은읍 삼산리의 한 상가 건물 2층의 유흥주점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점 안 룸에서 술을 마시던 손님 김모(32) 등 2명이 숨지고 손님 조모(32)씨와 여종업원 이모(38)씨 등 6명은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충북도 소방본부
13일 오전 2시께 충북 보은군 보은읍 삼산리의 한 상가 건물 2층의 유흥주점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점 안 룸에서 술을 마시던 손님 김모(32) 등 2명이 숨지고 손님 조모(32)씨와 여종업원 이모(38)씨 등 6명은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충북도 소방본부


오전 2시 화재 신고가 접수되자 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2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20분 만에 진화했지만, 불행히도 이곳에는 소방서가 없다.

보은군에는 3교대 인력을 모두 합쳐 28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소방안전센터만 있을 뿐이다.

이런 탓에 신고 접수 후 출동한 인력은 직원과 119특수구조대원을 포함, 11명이 고작이었다.

속리산과 청원군 문의면 안전센터, 보은군 청산면 지역대의 인력과 소방차가 동원되는 ‘난리’가 벌어지기도 했다. 청주 동부소방서도 ‘화재가 크다’는 연락을 받고 부랴부랴 출동했지만 불이 이미 진화된 오전 2시 50분에야 현장에 도착했다.

인력과 장비가 더 많았다면 2명 사망, 6명 부상이라는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소방서가 없는 곳은 충북 12개 시·군 가운데 청원·보은·괴산·단양군이다.

충북도 소방본부는 내년 7월 청주시와 행정구역이 통합되는 청원군을 제외한 보은·괴산·단양군에 소방서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보은군 18억5천만원, 괴산군 12억6천만원, 단양군에 39억원을 투입, 내년 6월까지 소방서를 짓고 인력과 소방 차량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이번과 같은 형사고를 예방하자는 취지이다.

그러나 단양군의 경우 소방서 신축이 진통을 겪고 있다.

단양 소방안전센터를 헐고 이 자리에 소방서를 짓는다는 게 소방본부의 계획이지만 도의회가 지난 7월 정례회 때 ‘현재의 소방센터 부지보다 3∼4배 넓은 땅을 확보하라’는 조건을 내걸은 탓이다.

소방본부는 이때부터 대체부지를 물색했으나 단양군은 안전센터 옆 주차장 부지(약 333㎡) 외에는 마땅한 땅이 없다고 미온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이런 탓에 소방본부는 이달 3∼11일 열린 도의회 임시회 때 ‘당초 계획대로 소방안전센터 부지에 소방서를 짓겠다’고 건의할 계획이었지만 도의원의 시퍼런 서슬에 눌려 말조차 꺼내지 못했다.

소방본부는 오는 11월로 예정된 도의회 정례회 때까지 부지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단양 소방서 신축 예산 39억원을 반납할 계획이다.

이러면 내년에 예산이 다시 승인된다고 해도 단양 소방서 건립 시기는 빨라야 2015년에야 가능하다.

소방본부의 한 관계자는 “신속한 출동을 위해서는 소방서 설치가 필수”라며 “보은·괴산에 소방서를 신속히 짓고 단양 소방서 신축에 필요한 부지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강석주 서울시의원, ‘2026 동행서울 누리축제’ 참석… 장애인·비장애인 화합의 장 함께해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의원(국민의힘, 강서2)은 지난 9일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열린 ‘2026 동행서울 누리축제’에 참석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즐기는 화합의 장을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와 서울시 24개 장애인 관련 단체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시민과 함께하는 공감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장애인 복지 유공자 시상식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이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이용호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장애인 복지 유공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으며, 오세훈 서울시장의 기념사와 황재연 한국지체장애인협회장의 축사 등이 이어지며 행사의 취지를 한층 강조했다. 행사장에는 교육·문화·기술·일자리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총 54개의 체험 및 전시 부스가 운영됐으며, 시각장애인 스포츠 체험, 수어 교육, 보조공학기기 체험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많은 시민이 행사장을 찾아 장애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혔다. 강 의원은 “이번 축제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장애에
thumbnail - 강석주 서울시의원, ‘2026 동행서울 누리축제’ 참석… 장애인·비장애인 화합의 장 함께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