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의 경남 밀양지역 송전탑 공사 재개 26일째인 27일 일요일에도 한국전력공사는 밀양시 단장면, 상동면, 부북면 등 송전탑 현장 11곳에서 공사를 계속하고 있다.
한전은 이날 260여 명의 직원을 투입해 진입로 개설, 굴착, 철탑 지지대 설치 등 기초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송전탑 현장은 단장면 7곳, 상동면 3곳, 부북면 1곳이다.
그 가운데 단장면 바드리마을 84번 송전탑 현장은 다음 주 초에 지름 3m, 깊이 6m의 원통형 구덩이에 2차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할 예정이어서 송전탑 반대 주민 등과 충돌이 우려된다.
원통형 구덩이는 철탑 지지대를 세워 단단하게 고정하는 곳이다.
콘크리트 양은 140㎥로 30여 대의 레미콘 차가 운반할 것으로 보인다.
1차 콘크리트 타설 작업은 지난 22일에 했다.
그때 레미콘 차 19대가 콘크리트 70여㎥를 운반하는 과정에서 반대 주민 등이 차량 통행을 막으려다가 경찰과 충돌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이날 11개 중대 800여 명을 현장 주변에 배치했다.
한편 송전탑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 4명은 오는 28일 오전 밀양 상동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공사 중단을 촉구하기 위해 2주간 국토 대장정에 나선다.
주민들은 상동역을 출발해 대구, 대전, 충남, 경기 등을 거쳐 다음 달 9일 한전 본사와 국회에 도착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한전은 이날 260여 명의 직원을 투입해 진입로 개설, 굴착, 철탑 지지대 설치 등 기초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송전탑 현장은 단장면 7곳, 상동면 3곳, 부북면 1곳이다.
그 가운데 단장면 바드리마을 84번 송전탑 현장은 다음 주 초에 지름 3m, 깊이 6m의 원통형 구덩이에 2차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할 예정이어서 송전탑 반대 주민 등과 충돌이 우려된다.
원통형 구덩이는 철탑 지지대를 세워 단단하게 고정하는 곳이다.
콘크리트 양은 140㎥로 30여 대의 레미콘 차가 운반할 것으로 보인다.
1차 콘크리트 타설 작업은 지난 22일에 했다.
그때 레미콘 차 19대가 콘크리트 70여㎥를 운반하는 과정에서 반대 주민 등이 차량 통행을 막으려다가 경찰과 충돌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이날 11개 중대 800여 명을 현장 주변에 배치했다.
한편 송전탑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 4명은 오는 28일 오전 밀양 상동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공사 중단을 촉구하기 위해 2주간 국토 대장정에 나선다.
주민들은 상동역을 출발해 대구, 대전, 충남, 경기 등을 거쳐 다음 달 9일 한전 본사와 국회에 도착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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