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0년대 유명 록그룹 멤버 필로폰 투약 구속기소

8·90년대 유명 록그룹 멤버 필로폰 투약 구속기소

입력 2013-11-18 00:00
수정 2013-11-1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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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0년대 인기 록·블루스 그룹의 멤버가 필로폰을 사들였다가 검찰에 적발됐다.

대구지검 강력부(김옥환 부장검사)는 18일 수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구입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유명 록 그룹의 보컬 정모(45)씨를 구속기소했다.

정씨는 지난 9월 27일 대구에서 열린 수성못 페스티벌 출연을 전후해 수성못 일대에서 마약공급책 황모(65·구속)씨에게서 필로폰 1회 투약분을 구입하는 등 2차례에 걸쳐 4회 투약분의 필로폰을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마약을 구입한 뒤 수성못 페스티벌 개막공연에서 공연을 했지만 마약을 투약한 뒤 공연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검찰은 정씨에 대한 소변 조사에서는 마약 투약 여부가 음성으로 나와 정씨의 모발을 채취해 대검에 투약 여부 확인을 의뢰했다.

검찰은 정씨가 마약 전과가 수차례 있는 것으로 미뤄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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