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경 교육감 ‘옷로비 설전’후 시의원에 반발 물의

임혜경 교육감 ‘옷로비 설전’후 시의원에 반발 물의

입력 2013-11-21 00:00
수정 2013-11-21 15: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임혜경 부산시교육감이 행정사무감사에서 자신의 ‘옷로비 의혹’을 제기한 시의원에게 정회후 반말투로 항의해 물의를 빚고 있다.

임 교육감은 21일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오전 감사가 끝난 뒤 ‘옷로비 의혹’에 대해 집중 질의한 황상주 의원에게 다가가 반말투로 “니 그럴수 있나”라며 항의성 발언을 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감사장을 나와 복도에서 “의원이면 다냐”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황 의원은 “오전 감사 정회선언후 교육감이 좌석 앞으로 다가오길래 악수를 하기 위해 손을 내밀었더니 악수를 거부하고 반말과 거친 말투로 항의해 순간적으로 매우 황당했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오전 감사에서 임 교육감을 상대로 “옷로비 사건에 대해 시의회와 시민들에게 사과할 것”을 거듭 요구했다.

이에 대해 임 교육감은 “옷로비 사건은 검찰에서 무혐의를 받은 사안”이라며 사과를 거부, 황 의원과 한동안 설전을 벌였다.

임 교육감이 황 의원에게 반말로 항의한 사실이 알려지자 김정선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오후 감사 시작 모두 발언에서 “임 교육감은 스스로 품위를 지켜달라”며 이 문제를 공식 제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