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화재’ 현장서 2명 숨진 채 발견…롯데 “불난 곳 호텔 공사장 아니야”(2보)

‘구로 화재’ 현장서 2명 숨진 채 발견…롯데 “불난 곳 호텔 공사장 아니야”(2보)

입력 2013-11-26 00:00
수정 2013-11-2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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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 복합건물 공사장에서 큰 불이나 2명이 사망했다.

26일 오후 1시 41분쯤 서울 구로구 구로동의 지상 20층짜리 복합건물 공사장 지하 2층에서 불이 났다.

신고 직후 곧바로 소방대가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여 27분 만에 꺼졌다.

건물 지상 2층에서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불이 나자 공사장 근로자 등 200여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9명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화재 현장에 소방차 39대가 출동해 진화 작업을 하는 동안 디지털1단지 사거리 주변 등 일대 교통이 혼잡을 빚기도 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신축 중인 건물 지하 2층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때 화재가 발생한 곳이 지밸리비즈플라자(구로 롯데호텔) 공사장이라는 소문이 트위터 등을 통해 확산됐으나 롯데 측은 화재 건물이 롯데 호텔이 아니라고 정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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