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항단연)는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는 안중근 의사를 모독한 망언에 대해 즉각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항단연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안중근 의사 표지석 설치 사업을 문제 삼은 데 이어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등 일본 당국자들도 안 의사를 범죄자로 비하하는 망언을 쏟아내고 있다”며 “이는 외교적 결례일 뿐 아니라 일제침략으로 피해를 본 한국의 정서를 고려하지 않은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한국의 독립영웅이자 동양평화의 제창자인 안 의사에 대한 망언을 즉각 철회하고 사과하라”며 “과거 제국주의 범죄에 대해 진정으로 반성하고 동아시아 평화공동체의 일원으로 합류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가한 함세웅 신부는 “인간에게 품위가 있듯이 사회공동체에도 품격이 있어야 한다”며 “침략범죄를 감추고 망언을 일삼는 정치인들 때문에 일본은 국격없는 침략국으로 남았다”고 일침을 가했다.
항단연은 기자회견 뒤 한국어와 중국어, 일본어로 된 항의서한을 일본대사관에 전달했다.
항단연은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 등 17개 단체가 모여 2011년 12월 출범했다.
연합뉴스
항단연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안중근 의사 표지석 설치 사업을 문제 삼은 데 이어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등 일본 당국자들도 안 의사를 범죄자로 비하하는 망언을 쏟아내고 있다”며 “이는 외교적 결례일 뿐 아니라 일제침략으로 피해를 본 한국의 정서를 고려하지 않은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한국의 독립영웅이자 동양평화의 제창자인 안 의사에 대한 망언을 즉각 철회하고 사과하라”며 “과거 제국주의 범죄에 대해 진정으로 반성하고 동아시아 평화공동체의 일원으로 합류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가한 함세웅 신부는 “인간에게 품위가 있듯이 사회공동체에도 품격이 있어야 한다”며 “침략범죄를 감추고 망언을 일삼는 정치인들 때문에 일본은 국격없는 침략국으로 남았다”고 일침을 가했다.
항단연은 기자회견 뒤 한국어와 중국어, 일본어로 된 항의서한을 일본대사관에 전달했다.
항단연은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 등 17개 단체가 모여 2011년 12월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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