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하회마을.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에 불이 났으나 다행히 5분 만에 진압됐다.
소방당국은 13일 오후 4시 52분쯤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 내 북촌댁 아랫채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
불은 디딜방아를 전시한 아랫채 건물의 초가 지붕 30여㎡를 태운 뒤 5분여 만에 꺼졌다.
북촌댁 주인 윤모(62)씨는 “방 안에 있는 데 지푸라기가 타는 냄새가 문을 열어보니 아래채에서 연기가 나고 있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이번 하회마을 화재가 관광객의 담뱃불 등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안동 하회마을은 2010년 8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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