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귀경길 정체 조금 풀려…부산→서울 5시간20분

귀성·귀경길 정체 조금 풀려…부산→서울 5시간20분

입력 2014-02-01 00:00
수정 2014-02-01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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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자정 지나 대부분 구간 정체 풀릴 것”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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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인 31일 저녁 시간대에 들어서면서 귀경·귀성 양 방향의 고속도로 교통 상황이 조금 나아졌지만, 여전히 주요 고속도로에서는 정체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8시 귀경길(승용차·요금소 기준) 소요시간은 대전→서울 2시간 40분, 광주→서울 4시간, 목포→서서울 4시간, 대구→서울 4시간 30분, 부산→서울 5시간 20분, 울산→서울 5시간 30분, 강릉→서울 2시간 40분 등으로 예상된다.

서울발 귀성길 소요시간은 대전 2시간 10분, 광주 3시간 40분, 목포 4시간 20분, 대구 4시간 30분, 부산 5시간 20분, 울산 5시간 30분, 강릉 3시간 등으로 예측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은 천안나들목→안성분기점 등 총 23.12㎞ 구간에 걸쳐 차량이 시속 40㎞ 이하의 속도를 내고 있다.

하행선 역시 건천휴게소→경주화물휴게소 등 17.15㎞에 걸쳐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당진나들목→서평택나들목, 매송나들목→팔곡분기점 등 23.97㎞ 구간에서도 차량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강릉방향 여주나들목→문막나들목 21.06㎞, 인천방향 동군포나들목→안산분기점 8.37㎞에서 심한 정체가 계속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도 하남방향 음성휴게소→일죽나들목 7.85㎞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못 내고 있다.

천안논산고속도로는 천안방향 정안나들목→풍세요금소 13.39㎞, 논산방향 남천안나들목→정안나들목 15.58㎞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도로공사는 오후 8시까지 서울을 출발한 차량은 36만대, 서울로 진입한 차량은 32만대로 집계했다. 이날 중 귀성 차량은 39만대, 귀경 차량은 40만대로 예상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후 5∼6시를 정점으로 저녁 들어 양방향에서 조금씩 정체가 줄어들고 있다. 자정을 넘어 대부분 구간에서 정체가 해소될 것”이라며 “내일은 오전 10시께부터 귀경객이 몰리면서 오후 내내 서울방향으로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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