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표심이 당락좌우”…서병수·오거돈 총력전

“주말 표심이 당락좌우”…서병수·오거돈 총력전

입력 2014-05-30 00:00
수정 2014-05-3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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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박빙의 접전을 벌이는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와 무소속 오거돈 후보가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30일부터 이번 주말 사이 표심 변화가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총력전에 나섰다.

서 후보는 30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을 바꾸는 4대 희망, 12대 분야, 60개 세부공약을 담은 ‘부산혁신 비전’을 발표했다.

서 후보 측은 신공항 가덕도 유치, 사상공단 제2센텀시티 조성, 시민안전 확보 등 기존 공약에 더해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맞는 오는 2030년 ‘부산엑스포 2030 유치’를 약속했다.

서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인재양성과 기술혁신을 통해 임기 중에 20만 개의 좋은 일자리를 반드시 만들겠다”며 “정당 정치를 부정하고 의리를 부정하는 무소속 후보가 아니라 전문성, 도덕성, 미래비전을 갖춘 저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서 후보는 31일과 다음 달 1일까지 거의 밤을 새우는 ‘무박 2일’ 현상 유세에 나설 계획이다.

그는 이 기간 서면 젊은이의 거리, 대학가, 자갈치시장과 부산공동어시장 등을 도는 강행군을 펼칠 방침이다.

새누리당 부산시당도 ‘10만 당원 총동원령’을 내려 18개 지역당원협의회를 중심으로 조직을 총가동하기로 했다.

서 후보 캠프는 “막바지 총유세에서 서 후보의 정책을 전면에 내세우되 오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춘 후보와의 단일화에 이어 종복 좌파 세력인 통합진보당 후보의 사퇴로 사실상 정체성이 모호한 야권 후보란 점을 부각시킬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무소속 오 후보 측은 20년 새누리당 지방정권 교체론을 전면에 내세우며 주말 총공세에 나설 계획이다.

환경·여성 분야 전문가 400여 명과 부산지역 교수 270여 명이 30일 오 후보 지지를 선언한 데 이어 사회 각 분야의 지지세력을 결집하는 데 힘을 모을 예정이다.

특히 많은 부동층을 형성한 20∼40대 젊은 층과 화이트칼라층 공략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오 후보는 이번 주말에 그동안 들렀던 현장을 한 번 더 찾는다는 방침 아래 유권자 접촉을 최대한 늘려나가기로 했다.

야권 단일화 협상에서 오 후보에게 후보를 양보한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춘 전 의원 측도 오 후보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김 전 캠프의 상임 선대본부장을 맡았던 최인호, 차재원 씨가 오 캠프에 합류한 데 이어 김 전 후보는 30일 “남은 선거기간 제 선거라고 생각하고 오 후보의 당선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라고 선언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측은 사전투표 기간 유권자를 실어나르는 행위 등 막바지 불법선거가 예상된다며 감시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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