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내장산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첫 삽
육군 35사단이 12일 전북 정읍시 내장산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하고 유해 발굴작업에 들어갔다. 유해 발굴은 전쟁 초기인 1950년 7월에 육군 5사단 장병이 남하하는 북한군 6사단을 맞아 치열한 전투를 벌인 내장산 까치봉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정읍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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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 발굴은 전쟁 초기인 1950년 7월에 육군 5사단 장병이 남하하는 북한군 6사단을 맞아 치열한 전투를 벌인 내장산 까치봉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국방부 유해발굴단과 장병 100여명이 투입돼 7월 4일까지 이어진다.
35사단은 지난 5월 사전 조사에서 탄피 등을 발견해 유해를 찾을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발굴한 유해는 전문감식팀의 분석을 거쳐 신원을 확인한 뒤 국립현충원에 안장한다.
최창규 35사단장은 개토식에서 “조국을 위해 산화하신 전사자의 유해를 끝까지 찾아서 유가족 품으로 보내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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