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강남구 구룡마을 갈등 소송전 비화

서울시-강남구 구룡마을 갈등 소송전 비화

입력 2014-07-28 00:00
수정 2014-07-28 11: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강남구, 서울시 전·현직 공무원 검찰에 고발

구룡마을 개발 방식을 둘러싸고 서울시와 마찰을 빚어온 강남구가 서울시 전·현직 공무원들을 검찰에 고발하면서 양측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밤을 맞은 서울 강남구 개포2동 구룡마을 뒤로 최고급 아파트단지인 타워팰리스가 치솟아 있다. 1970~80년대 대규모 도심 개발로 생겨난 무허가 촌락 구룡마을은 교통 요지에 자리한 데다 내로라하는 주변 환경 덕분에 강남권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으로 불리지만 개발 방식을 놓고 최근 특혜 논란에 휘말려 있다.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밤을 맞은 서울 강남구 개포2동 구룡마을 뒤로 최고급 아파트단지인 타워팰리스가 치솟아 있다. 1970~80년대 대규모 도심 개발로 생겨난 무허가 촌락 구룡마을은 교통 요지에 자리한 데다 내로라하는 주변 환경 덕분에 강남권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으로 불리지만 개발 방식을 놓고 최근 특혜 논란에 휘말려 있다.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구룡마을은 다음 달 2일 구역 실효를 앞두고 있지만 서울시는 일부 환지 방식(토지보상) 도입을, 강남구는 100% 수용·사용 방식(현금보상)을 각자 주장하며 한발도 물러서지 않고 있어 개발 사업이 사실상 무산된 상태이다.

강남구는 28일 서울시 전·현직 공무원 3명과 SH공사 관계자 2명을 공무집행 방해와 허위공문서 작성, 직권남용 등 이유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또 강남구는 구룡마을 대토지주의 1천400억원 개발 자금 조성과 사용 경위, 광범위한 로비 의혹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강남구는 고발 대상 공무원들이 공원부지 4천800여 ㎡를 부당하게 도시개발구역에 포함해줬으며, 구룡마을 현장조사 과정에서 군사시설이 있었음에도 폐지된 시설이라고 보고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환지 방식으로 개발했을 때의 사업성을 제대로 분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성이 있다고 도시계획위원회에 보고한 점에 대해서도 형사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남구 관계자는 “고발 대상 공무원들은 도시계획위원회 개최 결과 구룡마을에 일부 환지 방식을 도입하는 사업방식이 일부 위원들의 반대에 부닥치자 허위로 사업시행방식을 변경했고, 감사원 감사결과에서도 일부 문제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에 대해 환지규모를 기존 18%가량에서 2∼5%로 축소한 수정계획안은 특혜 소지를 원천적으로 없앤 것이라며 강남구가 속히 협의에 나서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감사원 감사도 다 받은 상태에서 검찰에 고발하는 것은 같은 공무원 입장에서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구룡마을 구역이 실효되더라도 강남구가 협의에 나설 경우 처음부터 다시 절차를 밟아 3개월이면 다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며 “강남구가 서울시에만 대안을 제시하라고 하며 협의 의지를 하나도 보이지 않는 건 무책임하다”고 덧붙였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광나루 한강공원 피클볼장 개장 이끌어...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성과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9일 광나루 한강공원 내 피클볼장 개장식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생활체육 공간의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 광나루 피클볼장은 박 의원이 지속적으로 필요성을 제기하며 예산 확보에 힘써 조성된 시설로,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시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밀착형 스포츠 공간으로 조성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개장을 기념해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가족 피클볼대회’가 함께 개최되며 시민 참여형 스포츠 문화 확산의 장이 마련됐다. 대회는 사전 경기와 본경기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체험·레슨 프로그램과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운영돼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개장식은 29일 오전 10시 진행됐으며, 내빈과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과 기념 시타, 결승전 및 시상식 등이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박 의원은 “피클볼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한강공원과 같은 열린 공간에서 더욱 큰 가치를 발휘한다”며 “이번 광나루 피클볼장이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 활동과 공동체 활성화의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광나루 한강공원 피클볼장 개장 이끌어...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성과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과 대부분을 AI와 병행한다.
단순 참고용으로 간헐적 활용한다.
거의 활용하지 않거나 직접 수행하는 방식이 우선이다.
지난 Poll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