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담양 화재사고 비상대책본부 구성

동신대, 담양 화재사고 비상대책본부 구성

입력 2014-11-16 00:00
수정 2014-11-1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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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학생 돕는 최선의 방법 강구할 터”

동신대학교는 16일 담양 모 펜션 화재사고와 관련해 대학 내에 배상빈 학생능력개발처장을 본부장으로 한 담양화재사고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했다.

동신대는 이와함께 재학생과 졸업생 등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전체 교직원들의 이름으로 깊은 슬픔과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동신대는 또 사고 발생 직후 관련 교직원을 사고 현장과 병원 등에 급파해 부상자와 구조학생들을 구호했다고 말했다.

사고피해 모임은 동신대 패러글라이딩 동아리의 친목단체로, 재학생 13명과 졸업생 9명, 일반인 4명 등 모두 26명이 참가했다.

동신대 재학생 피해 현황은 1명 사망, 부상 3명이며 부상자 중 1명은 퇴원해 현재 2명이 입원 치료중이라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학교측은 이날 오전 학교법인 이사장, 총장, 학처장, 학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사고발생 상황 보고와 함께 대책을 논의했다.

동신대는 피해자는 물론, 다치지 않은 학생들도 심리적 충격이 큰 점을 감안해 교내에 설치된 전남도 재난심리지원센터와 상담심리학과 교수들을 총동원해 심리지원을 하기로 했다.

총학생회에서도 20일로 예정된 총학생회장 및 학생자치기구 선거를 잠정 연기하는 등 사고 수습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동신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비상대책본부를 통해 상황을 실시간 파악하고, 피해 학생들을 도울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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