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는 8일 “구제역 발생 농가에 대한 살처분은 국가가 100% 보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구제역 방역에 지방비가 많이 들어가는데 살처분 보상까지 시·도와 시·군이 지원하는 것은 재고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의 100% 지원을 건의하라고 지시했다.
1급 가축 전염병 발생에 따른 보상비는 정부가 80%, 도와 시·군이 20%를 부담하고 있다.
이 지사는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을 철저히 했는데도 위험 지역에 있다는 이유로 살처분이 이뤄진다면 도와 시·군이 책임질 필요성이 있지만, 발생농가에 대한 살처분은 대책을 모색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그동안 이 지사가 축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 왔다는 점에서 이 발언은 관련 법규에 발생 농가의 책임이 담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재차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는 “발병 원인을 분석할 수 있도록 역학조사를 확실히 해야 한다”며 “직원들이 고생이 많은 데 더 이상 확산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진천의 한 양돈농장에서 지난 3일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이날까지 3천584마리의 돼지가 살처분됐다.
연합뉴스
이 지사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구제역 방역에 지방비가 많이 들어가는데 살처분 보상까지 시·도와 시·군이 지원하는 것은 재고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의 100% 지원을 건의하라고 지시했다.
1급 가축 전염병 발생에 따른 보상비는 정부가 80%, 도와 시·군이 20%를 부담하고 있다.
이 지사는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을 철저히 했는데도 위험 지역에 있다는 이유로 살처분이 이뤄진다면 도와 시·군이 책임질 필요성이 있지만, 발생농가에 대한 살처분은 대책을 모색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그동안 이 지사가 축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 왔다는 점에서 이 발언은 관련 법규에 발생 농가의 책임이 담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재차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는 “발병 원인을 분석할 수 있도록 역학조사를 확실히 해야 한다”며 “직원들이 고생이 많은 데 더 이상 확산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진천의 한 양돈농장에서 지난 3일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이날까지 3천584마리의 돼지가 살처분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