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탑승전 와인 2잔 마셨다” 국토부 조사에서 진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땅콩 회항’ 사고를 치던 지난 5일 비행기 탑승 전 술을 마신 사실이 드러났다.![조현아 사무장에게 쪽지 사과](https://img.seoul.co.kr/img/upload/2014/12/15/SSI_20141215090914_O2.jpg)
![조현아 사무장에게 쪽지 사과](https://img.seoul.co.kr//img/upload/2014/12/15/SSI_20141215090914.jpg)
조현아 사무장에게 쪽지 사과
항공사는 승객에게 술 냄새가 나거나 혼자 10m 정도를 걸어보게 해 비틀거리면 발권을 거부하는 등 음주자의 탑승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조 전 부사장의 경우 이런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항공사 관계자는 “조현아 전 사장의 진술대로 소량인 경우라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설령 조 전 사장이 만취 상태였다고 해도 대한항공이 탑승을 막을 수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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