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족 “세월호 참사 아픔 달래준 시민에 감사”

세월호 유족 “세월호 참사 아픔 달래준 시민에 감사”

입력 2014-12-20 14:24
수정 2014-12-2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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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잊지 말고 함께 해달라’ 안산서 문화·오찬행사 열어

세월호 유족이 세월호 참사 이후 도움을 준 안산 시민 등을 초청해 송년 행사를 열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는 20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와동체육관에서 ‘0416 기억하고 함께 걷다’는 주제로 연극 등 문화·오찬행사를 주최해 시민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피해 밀집 지역 주민, 복지기관, 진도와 분향소에서 급식 청소 등 자원봉사를 한 시민, 진상규명 활동가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별망엄마’ 연극 공연 등 문화행사와 시민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오찬행사가 열렸다.

진명선 세월호 가족대책위 위원장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등 지금까지 우리가 한 일을 옆에서 응원해주시고 많은 도움의 손길을 준 시민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대한민국에서 크고 작은 사고들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며 “안산 시민을 비롯해 대한민국 국민이 저희와 같은 아픔을 다시는 겪지 않도록 끝까지 힘내겠다”고 덧붙였다.

진도 팽목항에서 봉사활동을 한 안산시민 이수기씨는 “팽목항 검안실에서 ‘내새끼 살려내!’라고 울부짖었던 가족들 울음소리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제종길 안산시장과 성준모 안산시의회 의장도 행사에 참석해 세월호 참사를 겪은 가족들을 위로해 준 안산 시민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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