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보다 정치”…광주체육회 부회장 安신당 활동 ‘논란’

“체육보다 정치”…광주체육회 부회장 安신당 활동 ‘논란’

입력 2016-01-14 09:47
수정 2016-01-1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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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신 광주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이 안철수 의원 측 국민의당 창당작업에 깊이 관여해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유 부회장은 국민의당 창당실무준비단 조직준비위원으로 활동했다.

전국 15개 지역 30명으로 구성된 조직준비위원은 발기인과 당원모집 연락책 등 역할을 했다.

체육회 등은 공직 유관기관으로 구성원들에게 정치적 중립 의무가 없고 유 부회장이 비상근인 점을 고려하면 선거법 위반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도의적 논란은 있다.

특히 체육회 수장인 상임부회장을 당연직 회장인 시장이 사실상 임명하다 보니 전문성보다는 정치성이 드러나는 부작용이 생긴다는 지적도 나온다.

시·도 체육회 수장은 선거에서 도움을 준 측근 등이 맡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의회 의원을 지낸 유 부회장은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윤장현 후보 캠프와 인수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안철수 의원이 신당 창당을 추진한 2013년에는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 광주·전남 실행위원에 포함됐으며 최근 광주를 방문한 안 의원을 수행하다시피 해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다.

유 부회장은 “도의적 논란 소지는 인정한다”며 “창당준비 실무모임에서 연락체계를 갖추는데 도움을 주기로 한 만큼 다른 연락책이 정해지고 광주시당이 창당하면 기존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상임부회장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별도의 급여는 없지만 월 300여만원의 업무추진비 등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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