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임금체불…경기의원 전국최고 1월 의정비 지급

유치원 임금체불…경기의원 전국최고 1월 의정비 지급

입력 2016-01-25 14:39
수정 2016-01-2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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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0원 예산’으로 유치원 교사의 임금 체불이 현실화된 가운데 준예산 사태와 보육 대란을 초래한 경기도의회 의원들에게는 전국 최고 수준의 의정비가 지급됐다.

25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도의원 123명에게 월정수당 376만7천500원, 의정활동비 150만원 등 한달치 의정비 526만7천500원이 지급됐다.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 14일 사퇴한 5명의 전 도의원은 13일치 의정비 220만8천940원을 받았다.

경기도의회 의정비는 올해 6천321만원으로 올라 전국 17개 광역의회 가운데 가장 많다.

월정수당을 4천436만원에서 4천521만원으로 85만원 인상하고 의정활동비는 상한액인 1천800만원을 그대로 뒀다.

2위인 서울시의회 6천250만원보다 71만원 많은데 서울시의회는 올해 의정비를 동결했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달 15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정비를 인상하는 내용의 ‘경기도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날은 누리과정 예산을 포함한 올해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한 날이다. 도의회는 이후 지난달 31일까지 예산안을 의결하지 못해 준예산 사태와 보육 대란을 맞았다.

도의회 관계자는 “도의원 의정비는 준예산을 집행할 수 있는 법령상 또는 조례상 지출의무의 이행에 해당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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