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 우회전때 보행자 사고 급증…전용신호 설치 검토

교차로 우회전때 보행자 사고 급증…전용신호 설치 검토

입력 2016-03-21 13:44
수정 2016-03-21 13: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해 14명→올해 1∼3월 6명…특히 65세 이상 고령자 사고 많아

지난해 9월 28일 오후 4시께 서울 강남구 광평로 앞 도로 교차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여성이 우회전하던 마을버스와 부딪혀 숨졌다.

지난해 1월 21일 오전 10시40분께 서대문구 북아현동 진입로에서는 공사현장으로 우회전하던 덤프트럭이 하위차로로 지나던 30대 남성을 쳐 중태에 빠뜨렸다.

서울시내에서 이와 같은 대형차량이 교차로에서 우회전 하던 중 보행자 사고가 급증하자 경찰이 우회전 전용신호 설치를 검토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21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3월15일까지 석달도 안 되는 기간에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는 차량과 부딪혀 숨진 보행자가 6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한 해 동안 같은 유형 사고로 사망한 보행자 수 14명의 절반에 육박하는 수치다.

이런 유형의 사고는 ‘비보호’ 우회전 직후 길을 건너는 보행자를 운전자가 미처 보지 못해 일어나는 일이 많다.

경찰이 지난해와 올해 사망자 20명의 교통사고 사례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고는 차종별로 승용차(25%) 보다는 승합차·화물차·건설기계(75%) 등 대형차량이 일으키는 경우가 많았다.

덤프트럭과 버스 등 대형차량은 오른쪽 전방이 운전자 시야 사각지대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형차량 사고가 많은 탓에 사고 후 차량이 보행자를 타고 넘는 역과(轢過)사고의 비율도 65%로 높았다.

보행자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70%에 달할 정도로 고연령이 많았고, 차도 너비별로는 6m 미만의 좁은 도로에서 주로 일어났다.

경찰은 고연령층은 몸이 약한 데다 횡단보도가 안전할 것으로 예상하고 좌우를 살피지 않은 채 길을 건너는 일이 잦고, 차도 너비가 좁을수록 보행자들이 사고 위험이 없을 거라 예단하는 일이 많아 사망사고 비율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우회전 전용 신호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는 교차로 54곳을 선정해 현장점검 후 올해 안에 이 중 절반 이상에 전용 신호등을 설치할 방침이다.

횡단보도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횡단보도보행자횡단방해’ 행위에 대한 현장 단속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경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한·대만 약사 교류 현장 찾아 보건의료 협력 강조

김경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동작2)이 지난 24일 서울 중구 동화약품 본사에서 개최된 ‘대한약사회-중화민국약사공회전국연합회 친선방문 기념식 및 교류회’에 함께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양국 약사 단체 관계자들과 만나 보건의료 분야의 주요 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약사회와 대만 약사단체 간 교류를 통해 양국 약사사회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대한약사회와 중화민국약사공회전국연합회 관계자 등 약 60명이 참석했다. 특히 양국 약사회는 각국의 약사 정책과 약료 서비스 등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아울러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약사의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약사회가 수행해야 할 역할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 위원장은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지역사회 중심의 보건의료체계 강화 등 보건의료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과 건강관리를 담당하는 약사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약사회와 대만 약사단체가 각국
thumbnail - 김경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한·대만 약사 교류 현장 찾아 보건의료 협력 강조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