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가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청에서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퇴근하고 있다. 더팩트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6/06/17/SSI_20160617210416_O2.jpg)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가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청에서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퇴근하고 있다. 더팩트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6/06/17/SSI_20160617210416.jpg)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가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청에서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퇴근하고 있다. 더팩트 제공
이상원 서울경찰청장은 “박씨가 고소인이자 피고소인이기 때문에 확인할 것이 많아 이번 주 내에 소환할 계획”이라며 “향후 몇차례 소환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27일 밝혔다
박씨는 서울 강남의 유흥주점이나 가라오케,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업소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10일과 16일, 18일에 걸쳐 모두 4차례 피소됐다. 이에 대응해 박씨 측은 자신을 성폭행으로 고소한 첫 여성인 A양을 지난 20일 무고죄로 맞고소했다. A씨는 10일에 박씨를 성폭행으로 고소했다가 5일 뒤인 15일 고소를 취소한 바 있다.
경찰은 A씨와 박씨 측의 합의 과정에서 이씨 측 입장을 조직폭력배 출신 황모(34)씨가 대변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황씨가 A씨의 배후에서 사건을 조종하며 박씨에게서 합의금을 받은 후 나눠 가지려 했다는 것이다. 박씨측은 이씨와 A씨가 합의금 5억원을 요구했지만 전달한 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