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노협도 연대 파업 가세

삼성重 노협도 연대 파업 가세

강원식 기자
입력 2016-07-20 22:44
수정 2016-07-20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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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명 참가… 조업 차질 ‘미미’…현대車·현대重 노조 이틀째 파업



조선업체 노동조합 등의 모임인 ‘조선업종노조연대’의 구조조정 반대 연대 파업 투쟁 방침에 따라 현대중공업 노조와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노협), 성동조선해양 노조 등이 20일 울산·거제·통영 등 각각의 사업장 근처에서 4시간 연대 부분파업을 했다. 합법적 파업권을 확보하지 못한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 한진중공업 노조는 이날 연대 파업에 참여하지 않았다.

“조선업 일방적 구조조정 중단하라”
“조선업 일방적 구조조정 중단하라” 20일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 조합원들이 통영시 중앙동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조선산업 일방적 구조조정 중단 총파업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통영 연합뉴스
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파업했다. 울산 민주노총 주관으로 오후 2시 울산 태화강 둔치에서 열린 ‘울산노동자 총파업대회’에도 참가했다. 삼성중공업 노협은 오후 3시 사내 민주광장에 모여 자구안 철회 등을 요구하는 파업집회를 한 뒤 사내 작업장을 돌며 행진을 하고 파업해 오후 5시 퇴근했다. 삼성중공업 측은 4만여명의 근무 인력 가운데 이날 파업에 참여한 인원은 노협 회원 300여명으로 파악돼 조업에 큰 차질은 없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이날 전체 조합원이 참여하는 파업은 하지 않고 대의원 68명만 오후 1시부터 4시간 파업을 했다. 대의원들은 오후 1시 대의원 대회장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올해 임단협 방향 등을 논의하고서 통영 노동자대회에 합류했다.

성동조선해양 노조는 민주노총 경남본부 등과 공동으로 이날 오후 1시부터 통영시 중앙동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조선업 일방적 구조조정 중단 등을 요구하는 노동자대회를 열었다. 경찰 등은 통영 노동자대회에 성동조선해양 노조원 600여명을 비롯해 대우조선해양 노조 대의원 60여명, STX 노조원 수십명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한편 현대자동차 노조도 이날 오전 6시 50분에 출근하는 1조 근무자 1만 5000여명이 오전 11시 30분부터 4시간 파업을 벌여 현대중공업 노조와 이틀째 동시 파업을 했다.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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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2016-07-2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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