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최종 증인·참고인 40∼50명 공고 계획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다음달 1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3차 청문회에 출석할 증인과 참고인의 범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특조위 권영빈 진상규명소위원장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제36차 전원위원회에서 청와대, 검찰, 언론사, 해경, 해군 관계자 등을 포함한 예비 증인·참고인 대상자 104명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특조위는 104명 중 최종적으로 청문회에 출석할 증인·참고인 40∼50명을 선정해 다음주 공고할 계획이다.
3차 청문회는 ▲ 침몰 원인 규명 ▲ 정부 대응의 적정성 ▲ 언론 보도의 공정성·적정성 ▲ 선체 인양 과정의 문제점과 인양 후 보존 등을 주제로 열린다.
청문회 첫째 날에는 구조가 제대로 진행됐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해경, 해군 관계자와 세월호 주요 선원과 구조 책임자 등을 출석시키고, 둘째 날에는 참사 당시 언론통제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정부기관 관련자, 언론사·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을 소환할 계획이다.
증인과 참고인은 세월호 특별법에 따라 청문회 7일 전까지 출석요구서를 송달받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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