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광화문에 3만1천㎡ 규모 거대 지하도시 생긴다

시청∼광화문에 3만1천㎡ 규모 거대 지하도시 생긴다

입력 2016-09-22 16:13
수정 2016-09-22 16: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재건축하며 민관협력으로 지하공간 개발…종각역∼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지하보행길 연결

서울시청 주변에서 광화문 사이에 2025년께 3만 1천㎡ 규모 거대한 지하도시가 생기고 입체적 보행 환경이 조성된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시청역에서 광화문역 사이와 무교·다동 일대 지하가 연결되고 시청과 옛 국세청 별관, 프레스센터 등 5개 대형 건물을 통해 지상으로 이어진다.

종각역에서 광화문역, 시청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까지 4.5㎞ 구간에도 끊김 없는 지하 보행길이 생긴다.

그동안 지하 보행로와 건물이 개별적으로 연결되는 경우는 있었지만 수십 개 대형 건물과 공공 인프라가 도시 계획적으로 민간 협력을 통해 연결되는 것은 처음이라고 서울시는 22일 설명했다.

지하 공간에는 다양한 상업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무교공원 지하에는 북카페 등 공공시설이 설치되고 옛 국세청 남대문 별관 지하에는 역사문화특화공간과 연계해 문화공간이 만들어진다.

무교·다동 일대를 활성화하기 위해 세종대로, 청계천, 무교로 등 지역 특성에 맞게 정비한다.

전망엘리베이터와 전망대가 설치되고 세종대로변에는 건물 지상 주차장 부지에 시민 광장 등 휴식 공간을 만든다. 공연장 형태 선큰(지하층에 채광이나 접근성이 좋도록 입체적으로 조성한 구조)으로 지상과 지하를 연결한다. 청계천 변 도로는 연도형 상가가 조성된 공공보행통로로 변화한다.

이번 사업은 프레스센터(서울신문사)와 코오롱·SFC·프리미어플레이스빌딩(싱가포르 투자청) 재건축·리모델링과 맞물려 추진된다.

프레스센터는 재건축하지만 높이가 더 올라가지는 않는다. SFC는 리모델링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민간에서 지하공간을 확보하면 건물 가치가 높아진다고 보고 먼저 제안해왔으며 상반기부터 실무 협의를 해왔다”고 말했다.

2020년에 착공해 이르면 2023년, 전체적으로는 2025년이면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가 적극 지원하는 대신 민간에 세종대로 지하 400m 구간에 건물과 연계한 지하보행통로를 설치하도록 하는 등 공공기여를 유도한다.

사업 규모는 약 1조원으로 추산되며, 서울시 예산은 들어가지 않는다. 추가 규제 완화는 없다.

서울시는 민간 사업자들의 의견을 추가 수렴해 내년 상반기까지 무교·다동 도시환경정비구역 계획을 변경한다.

일본 롯폰기힐즈에 적용된 도시관리방안을 참조해 서울형 타운매니지먼트를 도입한다. 문화행사나 프로모션 등으로 대형건물 주변 상권에도 활력을 주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이와같은 내용의 세종대로 일대 보행활성화 기본구상을 이날 발표했다. 서울시는 5월 태스크포스를 꾸려 총괄건축가 자문 등을 받았다.

박원순 시장은 이달 초 북미 순방 중 미국 뉴욕 로우라인랩과 캐나다 몬트리올 언더그라운드시티 등 현장을 방문해 서울형 지하도시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했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광화문과 시청 일대는 세계적 명소로 만들기에 최적이다”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걷기 편한 도시를 만드는 동시에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인화 서울시의원, 개포동 242번 버스 증차·2413번 집중배차로 주민 교통 불편 개선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이인화 의원(국민의힘·강남3)이 개포동 일대 주민들의 출퇴근길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서울시 교통실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온 끝에, 지난 28일을 기점으로 개포동 노선인 242번 버스의 증차와 2413번 버스의 출퇴근대 집중 배차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으로 중랑차고지~개포동을 운행하는 242번 버스는 기존 19대에서 20대로 1대 늘어나며, 배차간격도 기존 10~17분에서 9~17분으로 조정된다. 성수동~개포동을 운행하는 2413번 버스 역시 출근 시간대(06:30~09:30)와 퇴근 시간대(17:00~20:00) 운행이 강화돼 해당 시간대 배차간격이 기존보다 1~2분 단축된다. 이번 운행 개편은 개포동 주민들이 겪어온 출퇴근길 버스 이용의 불편 사항을 접수한 이 의원이 서울시에 증차 및 배차 간격 조정을 강력히 건의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서울시 교통실이 해당 지역의 실질적인 교통 여건과 시민들의 이동 수요를 다각도로 검토하여 최종 운행 계획에 반영한 결실이다. 이 의원은 “주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대중교통의 작은 변화가 실제 생활에서는 큰 편의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개포동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 서울
thumbnail - 이인화 서울시의원, 개포동 242번 버스 증차·2413번 집중배차로 주민 교통 불편 개선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