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기도의회 “독도에 소녀상 세우자” 경북도의회 “정치적으로 이용 말라”

[단독] 경기도의회 “독도에 소녀상 세우자” 경북도의회 “정치적으로 이용 말라”

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입력 2017-01-05 22:30
수정 2017-01-06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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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모금함 설치·캠페인 추진…독도 관할 경북, 즉각 중단 요구

경기도의회와 경북도의회가 ‘독도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놓고 갈등하고 있다.

경기도의회는 5일 전국민 모금운동을 통해 독도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겠다며 사업추진 의사를 밝혔다. 이에 독도를 담당하는 경북도의회가 “독도를 정치에 이용하지 말라”며 즉각적으로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 민경선 회장은 이날 “소중한 우리땅 독도와 민의의 장인 도의회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는 오는 16일쯤 경기도의회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모금 운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내 31개 시청과 군청의 로비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가두캠페인도 벌인다는 것이다. 또한 서울시의회를 비롯해 전국 17개 광역의회와 226개 기초의회의 동참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모금 목표액은 7000만원으로 알려졌다. 올해 안에 독도에 평화의 소녀상을 설치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경북도의회가 발끈하고 나섰다. 경북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 남진복 위원장은 “경기도의회는 정치적 저의가 매우 의심스러운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면서 “독도 평화의 소녀상 건립은 독도의 상징성을 크게 훼손할 뿐만 아니라 일본 극우 정치인들이 독도를 정치 쟁점화하려는 의도에 휘말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의회가 독도 소녀상 건립 모금운동을 전개하면 적극 대응에 나서겠다”고 반발했다.

독도는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제336호)로 ‘독도 평화의 소녀상’을 설치하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문화재청의 현상변경허가와 해양수산부의 국유재산사용허가 등 복잡하고 까다로운 절차가 있다. 특히 우리 정부는 일본과의 외교적 마찰을 우려해 독도에 계획됐던 각종 사업을 사실상 철회 또는 무기한 보류했다. 해양수산부는 2009년 독도입도지원센터(관광객 편의 및 피난시설, 사업비 109억원)와 독도방파제(4074억원) 건립을 추진했지만, 외교적인 논란거리가 되자 사업이 유야무야됐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노성철 서울시의원 “상도전통시장 빈 점포, 청년·관광객 찾는 문화공간으로”

노성철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상도전통시장 내 빈 점포 두 곳을 연결해 동작구 출신 연예인과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포토존·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외국인 관광객과 청년층의 방문을 유도하고, 이를 시장 내 소비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노 의원은 지난 29일 동작구청 박은옥 상권활성화과장과 회동을 갖고, 빈 점포를 활용한 문화 콘텐츠 구축 등 상도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제안은 노 의원이 평소 구상해 온 시장 부흥 전략의 연장선으로, 마침내 시장 내 공실 두 곳이 확보되면서 구체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가 본격화됐다. 핵심 전략은 동작구 출신 연예인과 지역 고유의 스토리를 결합한 방문 콘텐츠 창출이다. 연결된 두 점포 공간을 포토존 및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외국인 관광객과 청년층의 발길을 이끌고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상도전통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전통시장 육성사업’ 문화관광형 분야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시장 고유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확충할 수 있도록 사업 연계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노 의원은 포토존 방문이 시장 내 이동과 먹거리·상품 구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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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2017-01-0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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