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농단 연결고리’ 하정희 순천향대 교수 직위해제

‘최순실 국정농단 연결고리’ 하정희 순천향대 교수 직위해제

입력 2017-02-01 16:15
업데이트 2017-02-01 16:1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순천향대 “인사위 열어 결정…이사회서 승인 여부 결정”

‘최순실 국정농단의 연결고리’로 지목된 하정희 순천향대학교 교수가 직위 해제됐다.

1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전날 인사위원회를 열어 하 교수의 직위 해제를 결정하고 학교법인 이사회에 통보했다.

대학 측은 하 교수가 김종 전 문화체육부차관을 최순실씨에게 소개하는 등 최씨의 국정농단에 일정한 역할을 해 사립학교법 및 학내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대학 관계자는 “학교 안팎에서 하 교수가 교수직을 유지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며 “사립학교법에 따라 그를 직위 해제했고, 곧 이사회가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 교수는 지난달 말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이 헌법재판소에서 진행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에서 증인으로 참석, “하 교수로부터 처음 최순실씨를 소개받았다”고 밝히면서 국정농단의 연결고리로 지목됐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