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10명 중 7명이 이거하다가…최다 발생지역은?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10명 중 7명이 이거하다가…최다 발생지역은?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18-01-10 15:54
수정 2018-01-1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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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보행자 교통사고가 빈번한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많았던 지역은 서울 동대문구 성바오로병원 주변인 것으로 조사됐다. 10명 중 7명 이상이 도로를 횡단하다 사고를 당했다. 특히 지금 같은 겨울철, 점심식사 시간대인 정오에서 오후 2시 사이가 사고가 잦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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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75%가 “도로 건너다”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75%가 “도로 건너다” 2016년 발생한 보행 중 스마트폰 관련 교통사고는 1360건으로 2011년보다 2.2배 이상 늘었다. 서울시는 보행자가 많은 지역에 안전표지판 등을 설치했으나 효과는 미미했다. 적절한 규제도 필요하지만 성숙한 시민의식도 필요할 때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행정안전부는 10일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 586곳 가운데 사고위험이 큰 전통시장 주변 17곳 등 38곳에 대한 민·관 합동점검 결과 이렇게 나왔다고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2016년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 38곳에서 발생한 사고는 총 247건이었다. 이 가운데 75.3%에 달하는 186건이 도로를 횡단하는 상황에서 발생했다.

서울 동대문구 성바오로병원 주변에서 같은 해 발생한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는 15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이어 부산 부산진구 서면교차로(13건),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경동시장 부근(12건),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1가동(11건), 부산 해운대구 반송도서관 앞 부근(10건) 순으로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발생빈도가 높았다.

사고 원인으로는 휴대전화·DMB 사용, 운전미숙, 졸음운전 등 안전운전 불이행이 68.4%로 가장 높았다.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20.6%), 신호위반(3.2%)도 주요 사고 이유로 분석됐다.

계절별로는 겨울철에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발생빈도가 가장 높았고, 시간대별로는 낮 12부터 오후 2시 사이에 가장 많이 났다.

2016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4292명이다. 보행 사망자는 1714명(39.9%)로 이 가운데 ‘노인이 과반인 866명(50.5%)이다.

38곳의 교통사고 다발지역에서는 무단횡단 방지시설 및 횡단보도 설치, 신호시간 조정 등 313건의 시설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행안부는 단기간 개선이 가능한 195건(62%)은 정비계획을 수립해 올 상반기까지 개선을 완료하고 차로 폭 축소, 정류장 이설 등 예산이 많이 들거나 정비 기간이 오래 걸리는 118건(38%)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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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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