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변북로, 태양광 발전하는 ‘태양의 도로’로 변신

서울 강변북로, 태양광 발전하는 ‘태양의 도로’로 변신

송수연 기자
송수연 기자
입력 2018-02-21 14:57
수정 2018-02-2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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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도로
태양의 도로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 앞 중앙분리대 가로등에 설치한 태양광 패널의 모습.
서울시가 올 연말까지 강변북로 구간 7곳 총 26.8㎞ 구간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강변북로가 태양광 발전을 위한 ‘태양의 도로’로 변신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아차산대교, 서호교, 자양고가차도, 성수2가동 옹벽, 서빙고동 앞 사면 등 도로시설물 6곳에 9.8㎞길이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다.

강변북로 17㎞구간의 가로등에도 태양광 패널을 부착한다. 우선 0.9㎞ 구간에 설치된 가로등 30개에 올해 8월까지 250W 대용량 태양광 패널을 시범 설치한다. 주간에 생산한 전기를 한국전력에 보내고, 야간에 다시 한전으로부터 전력을 받아 가로등을 켜는 방식이다. 추가 전력 사용분에 대해서만 요금을 낸다. 강변북로에 세워진 가로등은 모두 3400개다. 이 중 일조량이 충분한 도로변에 세워진 가로등은 2000개 정도다.

서울시는 이번 태양광 패널 설치로 연간 272만kWh 전력 생산이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서울 내 8800가구가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태양광 설비는 미세먼지 배출이 전혀 없어 대기질 개선에도 기여할 뿐만 아니라 연간 약 1267톤의 CO2 저감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고인석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도로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태양의 도로’를 만들어 친환경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에너지 자립률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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