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 반 동안 음주운전 4번에 사고까지…철없는 20대 구속

두달 반 동안 음주운전 4번에 사고까지…철없는 20대 구속

입력 2018-03-04 11:03
업데이트 2018-03-0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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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 반 동안 음주운전을 4차례나 하고 사고까지 낸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음주운전 (자료 이미지)  123rf
음주운전 (자료 이미지)
123rf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혐의로 김모(26)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김씬느 지난 1월 22일 오전 1시쯤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 부천북부역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주차된 승용차 3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사고 사흘 만인 25일 또 술을 마시고 운전석에 앉은 김씨는 이번에도 사고를 냈다.

지난해 11월말부터 올해 1월 25일까지 두달 반 동안 김씨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것은 모두 4차례나 된다.

이 중 3번은 교통사고까지 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김씨의 상습적인 교통법규 위반은 음주운전뿐만이 아니다. 그는 2016~2017년 무면허 운전으로도 4차례나 처벌받았다.

뚜렷한 직업이 없는 김씨는 렌터카나 지인 차량을 빌려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겸찰에서 “친구들과 소주를 함께 마시고 운전하다가 사고를 냈다”면서 “술을 많이 마셔 정확한 경위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가 무면허 운전으로 수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짧은 기간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한 혐의가 무겁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형사처분 외에도 2년간 운전면허를 딸 수 없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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