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한국 미세먼지, 중국 영향…바보 아니면 다 알아“

환경부 “한국 미세먼지, 중국 영향…바보 아니면 다 알아“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19-01-21 18:38
수정 2019-01-2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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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열린 ‘WHO 아시아-태평양 환경보건센터’ 설립 양해각서 서명식에서 신영수(왼쪽부터) 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 조명래 환경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이 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는 최초로 설립되는 WHO 환경보건센터는 환경오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보 확보, 정책방향 제시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5월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15일 서울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열린 ‘WHO 아시아-태평양 환경보건센터’ 설립 양해각서 서명식에서 신영수(왼쪽부터) 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 조명래 환경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이 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는 최초로 설립되는 WHO 환경보건센터는 환경오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보 확보, 정책방향 제시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5월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미세먼지와 관련해 ‘한국이 중국 탓만 하기보다는 스스로 관리에 힘쓰라’고 주장한 데 대해 환경부가 사실 관계를 “바보”라며 반박했다.

환경부 고위 관계자는 21일 “북반구에서 편서풍이 불고, 특히 가을과 겨울 한국이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사실은 상식”이라며 “내일부터 열리는 양국 간 회의에서 중국 측에 할 말을 세게 하겠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또 “서쪽에서 불어오는 황사가 베이징을 덮치고, 우리나라에도 넘어오는 상황에서 바보가 아닌 이상 그렇게 말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류빙장 중국 생태환경부 대기국 국장은 이날 월례 브리핑에서 한국을 겨냥해 “다른 사람이 자기한테 영향을 준다고 맹목적으로 탓하기만 하다가는 미세먼지를 줄일 절호의 기회를 놓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대대적인 대기오염 감소 조치를 내놓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오염물질이 40% 이상 개선됐지만,한국의 공기 질은 그대로이거나 심지어 조금 나빠졌다고 류 국장은 주장했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류여우빈 생태환경부 대변인이 비슷한 주장을 해 한국의 반발을 초래한 바 있다.

중국은 대기 질을 개선하기 위해 공장을 셧다운 할 정도로 강력한 조처를 하는 상황에서 한국 언론과 국민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때마다 중국에 비난의 화살을 돌리는 데 대한 반발의 측면이 있다고 환경부는 전했다.

양국 정부는 23∼2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외교부 주관으로 제23차 한·중 환경협력 공동위원회를 열어 양자·지역·글로벌 차원의 환경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공동위와 연계해 22일에는 제3차 한·중 환경협력 국장회의,제1차 한·중 환경협력센터 운영위원회(이하 운영위)를 개최한다.두 회의는 환경부 주관이다.

한편 서울의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2015년 관측 이래 최악인 129㎍/㎥까지 치솟았을 무렵 중국에서는 500㎍/㎥까지 오른 대도시도 있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서울과 베이징의 지난해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각각 23㎍/㎥, 51㎍/㎥이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단, TBS 본사 전격 방문… 신임 대표 비롯한 현장 직원 목소리 들으며 ‘정상화 주도’

존폐 위기에 내몰린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의 활로를 모색하고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대표의원 김길영, 강남6)이 마포구 본사를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방문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의 주도로 성사됐으며, 한용길 TBS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 후 첫 공식 대외 행보로 이어져 재단 정상화를 향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의 물꼬를 텄다. 이날 의원단은 경영진 6명과의 형식적인 만남에 머물지 않고, 무임금의 고통 속에서도 방송 제작과 기술, 행정 현장을 묵묵히 지켜온 실무 직원 30여 명과 마주 앉았다. 이들의 절박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발로 뛰는 현장 중심 의정의 의미를 더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은 “인력이 축소된 상황에서도 무임금 상태로 방송과 조직을 지켜오신 TBS 임직원 여러분의 고통과 노고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엄중한 현실을 의회 차원에서도 결코 방관하지 않고 있으며,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이 자리에 찾아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철규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TBS 정상화 협의체’에 직접 참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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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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