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사처, 서울시 임용시험 출제 대행한다

[단독] 인사처, 서울시 임용시험 출제 대행한다

오경진 기자
입력 2019-05-28 18:10
수정 2019-05-29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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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시행… 저비용 행정 효율 높여

지엽적 문제 없애 공시생 수험부담 경감

그동안 난도 조절 실패와 출제 오류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서울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문제를 인사혁신처가 맡아서 출제하기로 했다.

인사처 관계자는 28일 “최근 서울시가 지방직 공무원시험 문제를 수탁(위탁) 출제해 줄 것을 요청해 내년부터 이를 시행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전국 지방공무원시험이 같은 날 치러지기 때문에 (인사처가 서울시 공무원시험을 맡으면) 문제 출제 비용을 아끼는 등 행정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서울시가 ‘지나치게 지엽적인 문제를 출제한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자체 출제 방식을 접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서울시를 뺀 전국 16개 광역시도는 인사처에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문제 출제를 맡겨 왔다. 하지만 서울시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출제 유형이 다르다”는 이유로 자체 출제를 고수했다. 이 과정에서 정상적으로 공부한 수험생이라면 도저히 풀 수 없는 문제를 내 빈축을 샀다.

지방공무원시험 문제 출제기관이 인사처로 일원화되면 필기시험 유형이 예측 가능해지고, 단순 연도 암기 등을 묻는 문항도 사라져 공시생들의 수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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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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