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서 입국한 전수조사 대상자 ‘잠복기 종료’

우한서 입국한 전수조사 대상자 ‘잠복기 종료’

곽혜진 기자
입력 2020-02-10 07:36
업데이트 2020-02-1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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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3일~26일 우한발 입국자, 잠복기 14일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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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진 환자가 25명으로 1명 늘어난 9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설치된 선별진료실 앞에서 의료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020.2.9 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진 환자가 25명으로 1명 늘어난 9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설치된 선별진료실 앞에서 의료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020.2.9 뉴스1
지난달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들어온 전수조사 대상자 전원이 잠복기가 지나 관리에서 해제됐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국내로 들어온 전수조사 대상자 2991명(내국인 1160명·외국인 183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잠복기가 이날 모두 종료됐다.

전수조사 대상자 중 가장 마지막으로 들어온 26일을 기준으로 잠복기 14일이 지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지난달 26일 우한에서 온 입국자는 환승객이어서 이미 출국했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밝혔다. 이미 출국한 대상자를 제외한 나머지는 전날 0시 감시가 해제됐다.

한편 우한에서 온 입국자 전수조사 대상자 중 25명(7일 기준)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한 추적은 이어가기로 했다. 중대본 관계자는 “잠복기가 종료됐더라도 그동안 연락이 닿지 않았던 외국인에 대해서는 시·도 지자체와 경찰 등의 협조를 얻어 추적조사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중대본은 매일 전화 통화로 우한에서 들어온 내·외국인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왔다. 국내에서 23번째로 확진된 신종코로나 환자(57세 여성, 중국인)도 지난달 우한에서 들어온 전수조사 대상자 중 한 명이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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