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응답 3.5%P 늘어난 25%
지난해 ‘조국 사태’ 등을 겪으면서 일부 진보층의 이탈에 따른 변화로 해석된다.
이 같은 사실은 20일 한국행정연구원이 지난해 9∼10월 성인 8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 사회통합실태조사’ 결과에서 확인됐다.
보수 성향 응답(매우 보수적+다소 보수적)은 24.7%로 전년 대비 3.5% 포인트 상승한 반면 진보 성향 응답(매우 진보적+다소 진보적)은 28.0%로 전년보다 3.4% 포인트 낮아졌다.
●진보는 3.4%P 줄어든 28%
보수 성향 응답률은 2013년 31.0%에서 2017년 21.0%까지 하락했으나 2018년 21.2%, 지난해 24.7%로 상승했다. 진보 성향 응답 비율은 2013년 22.6%, 2017년 30.6%, 2018년 31.4%로 증가 추세를 유지하다 3년 만인 지난해 28.0%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진보·보수 성향 응답률 차이는 2018년 10.2% 포인트에서 지난해 3.3% 포인트로 격차가 줄었다.
●소수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강해져
또 ‘소수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성애자를 친구·이웃·가족 등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응답 비율이 57.1%로 전년(49.0%) 대비 8.1% 포인트 상승했다. 북한 이탈 주민에 대해서는 25.5%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답해 2018년(12.6%)과 비교해 12.9% 포인트 높아졌다. 외국인 이민·노동자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응답도 11.3%로 전년(5.7%) 대비 5.6% 포인트 상승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2020-02-2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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