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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 후 재확진’ 환자 주치의 “재감염 NO, 바이러스 재활성화”

‘퇴원 후 재확진’ 환자 주치의 “재감염 NO, 바이러스 재활성화”

임효진 기자
입력 2020-03-01 15:10
업데이트 2020-03-0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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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완치 판정 후 재확진 된 70대 여성은 바이러스가 재활성된 것으로 보인다는 의료진 판단이 나왔다.

1일 해당 환자 주치의인 김의석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1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재감염이 아닌 바이러스의 재활성화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급성 감염병을 일으키는 병원체가 드물게 환자의 몸에 남아 재발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사례로 추정되고 재감염은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명확한 원인을 확정하려면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과 항체가 측정 등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 환자는 경기도 시흥시에 사는 70대 여성이다.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그는 25번 환자로 분류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22일 퇴원했지만 다시 증상을 느끼고 27일 보건소에 신고한 뒤 28일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중국 광둥성을 방문했던 아들(26번 환자), 며느리(27번 환자)와 함께 생활하다가 코로나19에 감염돼 확진을 받았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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