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코로나19로 ‘시청사 폐쇄’ 등 비상대책 마련…재택근무 등 추진.

안양시, 코로나19로 ‘시청사 폐쇄’ 등 비상대책 마련…재택근무 등 추진.

남상인 기자
입력 2020-03-11 13:59
업데이트 2020-03-1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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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교육장, 전자도서관, CPX상황실 즉시 활용

코로나19로 시청사가 폐쇄되면 정보통신분야 담당자들이 사무를 보게 될 지휘소연습 상황실 전경. 안양시 제공
코로나19로 시청사가 폐쇄되면 정보통신분야 담당자들이 사무를 보게 될 지휘소연습 상황실 전경. 안양시 제공
공공청사의 방역 망이 뚫리면 공무원들의 재택근무 추진과 정보화교육장이 즉시 사무공간으로 활용된다. 안양시는 코로나19의 시청사 확산에 대비해 정보통신분야에 대한 임시근무계획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직원들이 코로나19 확진이나 의심증세로 재택근무를 하게 되면 정부원격근무시스템을 이용해 ‘새올’과 ‘온나라’(공무원 내부전자결재환경)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청사 내 확진자가 발생해 해당 부서를 폐쇄하면 먼저 청사 8층 공무원 정보화교육장을 임시사무실로 활용한다. 이곳에 설치된 행정망 컴퓨터 31대는 즉시 사용 가능하다.

평촌도서관 전자도서관, 평생교육원과 부림동 행정복지센터의 시민정보화 교육장도 임시 사무공간으로 확보해 놓은 상태다. 시는 정보통신분야를 담당하는 부서가 확진자 발생으로 폐쇄되는 경우에도 대비, 평촌도서관의 전자도서관과 청사 지하 1층 지휘소연습(CPX) 상황실을 이용할 방침이다. 정보통신부서 직원 전체가 격리되는 불가피한 상황이 발생하면 구청으로부터 인력을 지원받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청사 전체나 일부 부서가 폐쇄되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가용장비와 인력을 최대한 가동, 업무 연속성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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