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자가격리′…장관급으로는 처음

‘음성’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자가격리′…장관급으로는 처음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0-03-16 21:35
업데이트 2020-03-1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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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연합뉴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연합뉴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코로나19 사태 이후 장관급의 자가격리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문 장관은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16일 해수부에 따르면 문성혁 장관은 지난 10일 소속 직원 중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해, 이날 세종시 보건당국으로부터 자가격리자로 통보받았다.

문 장관의 자가격리 기간은 24일까지이며, 현재 관사에서 전화를 통해 유선보고 중심으로 원격근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17일 국무회의는 김양수 차관이 대신 참석하게 됐다.

해수부 관계자는 “문 장관이 최근 세종시 보건당국으로부터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다”며 “24일까지 관사에서 유선보고를 통해 업무를 수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해수부는 첫 확진자가 발생한 10일부터 13일까지 본부 직원을 비롯해 파견직, 공무직, 용역직 포함 795명에 대해 감염 여부를 실시해 확진 27명, 음성 768명으로 판정 받았다.

16일부터는 보건당국으로부터 자가격리자로 분류된 292명을 제외한 476명이 정상 출근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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