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송혜교, 中충칭 임시정부 청사에 안내서 1만부 기증

서경덕·송혜교, 中충칭 임시정부 청사에 안내서 1만부 기증

김지예 기자
김지예 기자
입력 2020-04-10 11:06
업데이트 2020-04-1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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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임시정부 수립 101주년
“독립운동 유적 안내서 리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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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중국 충칭(重慶)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에 한국어와 중국어로 제작한 안내서 1만부를 제작해 기증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중국 충칭 임시정부 청사에 기증한 안내서. 서경덕 교수 제공·연합뉴스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중국 충칭(重慶)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에 한국어와 중국어로 제작한 안내서 1만부를 제작해 기증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중국 충칭 임시정부 청사에 기증한 안내서. 서경덕 교수 제공·연합뉴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배우 송혜교가 중국 충칭(重慶)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에 한국어와 중국어로 제작한 안내서 1만부를 제작해 기증했다.

서 교수는 1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내일(11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 입니다. 올해로 101주년이 됐습니다. 이 날을 기념해 배우 송혜교씨와 함께 중국 중경임시정부청사에 한국어 및 중국어로 제작한 안내서 1만부를 또 기증하게 됐다”는 글을 올렸다.

서 교수는 “새로운 독립운동 유적지에 안내서를 기증하는 일도 좋지만, 다 소진되기 전에 끊이지 않게 꾸준히 기증하는 일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작년부터 전 세계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 안내서 리필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는데, 올해 첫 리필 지역을 바로 중경임시정부청사로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충칭의 중국 내 마지막 임시정부 청사는 1940년 9월부터 일본이 항복한 1945년 8월까지 운영됐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에도 이곳 청사에 안내서 1만부를 제작해 비치했다. 안내서에는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야’(www.historyofkorea.co.kr)가 표기돼 있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서 교수는 “해외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가 제대로 보존돼 있지는 않지만, 우리 국민이 더 많이 찾아간다면 그 유적지를 지켜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지금까지 전 세계 독립운동 유적지 17곳에 한국어 안내서를 제작해 배포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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